미니벨로, 도심 최강자 휴대용 자전거

휴대하기 좋은 자전거,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한 번쯤은 '미니벨로'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미니벨로라는 자전거를 떠 올릴 때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자전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니벨로의 진짜 의미는 약 20인치 이하의 작은 바퀴를 가지는 자전거를 의미합니다. 그중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접이식 미니벨로가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은 미니벨로 중 접이식 미니벨로에 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접이식 미니벨로의 장점은 휴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은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에서도 탈 것이 아닌 가방과 같은 짐으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미니벨로를 구입한 라이더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로 출근과 퇴근을 할 시에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지하철에 함께 탑승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선에서는 일반적인 자전거는 평일에 동반 탑승이 불가능하지만 접이식 미니벨로 같은 경우 짐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노선에서 평일에도 지하철 동반 탑승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접이식 미니벨로는 특유의 작은 크기 덕분에 일반 승용차의 트렁크 공간에도 쉽게 수납 가능하여 원하는 곳으로 가서 이색적인 환경에서 자전거 주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미니벨로는 일반적으로 주행능력이 뛰어나지 못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미니벨로와 함께 국토 종주하기, 한강에서 취미 라이딩 등을 즐기는 사람이 종종 보니다. 유튜브 영상을 봐도 미니벨로로 한강을 주행하는 모습을 보면 로드자전거 만큼은 아니더라도 운동이나 취미로 삼기에 우수한 주행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미니벨로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대표적으로 어떤 브랜드가 있고 어떤 고유의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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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의 대표적인 브랜드

 미니벨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영국 브랜드인 '브롬톤'(BROMPTON), 미국 브랜드인 '다혼'(DAHON), 독일의 브랜드 '버디'(BIRDY) 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훌륭한 국내외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 브랜드의 미니벨로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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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롬톤 (BROMPTON)

 브롬톤은 미니벨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브롬톤이 가장 첫 번째로 내놓은 '트라이폴드' 접이식 자전거에 대한 특허 덕분입니다. 물론 지금은 특허 기간이 만료되어 다른 자전거 회사들도 그 방식과 장점들을 벤치마킹하여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라이폴드' 접이식 자전거의 원조인 만큼 그 내구성, 주행감 등 다양한 면에서 훌륭한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으며 디자인 또한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만 수백만 원대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는 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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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혼 (DAHON)

 다혼은 전 세계 미니벨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브롬톤이 '트라이폴드'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면 다혼은 '2단 접이식'의 원조입니다. 2단 접이식인 만큼 그 내구성 훌륭하고 주행에 있어 특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 방식 역시 여러 국내외 자전거 브랜드가 접이식 미니벨로에 채택하고 있는 방식 중 하나이고, 비교적 싼 가격에 구매 가능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니벨로라는 말이 무색하게 2단 접이식인 만큼 그 휴대성이 떨어지고, 자전거 기어가 비교적 무거운 시스템이 장착 되어 무게 또한 타사 미니벨로 대비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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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디 (BIRDY)

 버디는 다른 미니벨로와 다르게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독특한 형태는 특히 앞바퀴, 바퀴와 이어지는 프레임에서 나타납니다. 앞바퀴와 뒷바퀴의 이어짐에 댐퍼와 스프링 등을 장착함으로써 노면에 달라붙어 가는 주행 질감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버디는 미니벨로를 접는 방법도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프레임을 접어 미니벨로를 휴대하는 대신 앞바퀴, 뒷바퀴를 자전거의 중심으로 접어 넣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앞바퀴에 스포크가 2개로 이어져 처음 구입 후 핸들링 시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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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

 미니벨로라는 자전거는 정말 매력적인 자전거 같습니다. 로드 자전거 하나를 소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두 번째 자전거를 구입하게 된다면 미니벨로를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휴대하여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작은 자동차의 트렁크에 수납하여 국내 여행을 떠나 목적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독자분들이 자전거에 관심이 있고 도심 속에서 운동 혹은 취미로 휴대할 수 있는 간편한 자전거를 구입하고 싶다면 접이식 미니벨로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